< 거제도 여행 > 가끔 마음이 답답할땐 이곳을 찾는다. 가끔 마음이 답답할땐 이곳을 찾는다. 내가 서울에 올라온건 초등하교 2학년때였다. 시골에서 산과 들을 뛰어 다니며 놀던 순박한 시골 아이가 서울에 올라오니 모든게 다 낯설게만 느껴졌다. 친구도 없고, 갈 곳도 없는.. 뛰어 놀 곳은 오직 동네에 있는 작은 공원이 전부였다. 성인이 되어서도 내 마음속에는 늘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가끔씩 시간 여유가 있으면 차를 끌고 그곳을 찾아간다. 누가 말했던가 지나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이제 어느덧 가장이 되었고 회사를 이끄는 책임감 속에 살다 보니 잊고 사는 것들이 많지만 그 시절을 함께 했던 내 친구들과 풍경들이 이토록 사무치는 것은 앙상한 나뭇가지에 바람이 많아진 까닭이리라.. 사람이 소중함을 유독 깊이 느끼는 계..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다음